절기 '입춘'이 지나서야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올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파경보가 내려진 설악산이 -20.4도, 철원 -15.2도까지 떨어졌고요. <br /> <br />서울 -9.8도,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-14도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낮 기온 -3도에 머물겠고요,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진 뒤 주말이 돼서야 누그러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어제 내린 눈비가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빙판길 서행 운전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 경보가, 강원 산간과 서해 도서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니까요,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하늘 자체는 맑겠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에만 오후까지 5mm 미만의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철 눈비가 내리고, 한파가 찾아오면 가장 주의해야 할 게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빙판길 낙상사고인데요, 자세히 알아볼까요? <br /> <br />겨울철 빙판길은 생각보다 더욱 위험합니다. <br /> <br />영하권 추위 속에 몸의 근육이 수축하고 유연성은 저하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일반 넘어짐 사고보다 큰 통증과 후유증을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사고 부위를 볼까요. <br /> <br />넘어질 때 바닥을 딛는 손목, 하중이 더해지는 척추, 엉덩이 뼈인 고관절이 가장 많이 다치게 되고요. <br /> <br />골밀도가 낮은 노인들에게는 특히 더 위험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노인분들은 빙판길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고요. <br /> <br />외출 시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장갑을 꼭 착용합니다. <br /> <br />또 구두보다는 바닥이 넓고 마찰력이 큰 신발을 신고, 좁은 보폭으로 이동하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날씨 브리핑 박현실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2050624017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